진안군 우수 인재 육성과 교육지원 진흥을 담당하는 재단법인 진안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전춘성)은 22일 관내 고등학교 신입생 특별장학생 장학금 지급을 끝으로 올해 장학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장학생 선발은 지난 1월 장학생 선발계획 공고를 통해 접수 신청한 학생 총 204명 중 자체 심사를 거쳐 최종 164명(고등학생 21명, 대학생 143명)을 최종 선발했으며, 장학금 총 1억9천8백만원이 지급됐다.

분야별로는 ▲고등학교 특별장학생은 관내 중학교를 졸업한 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전국연합학력평가(6.

3일 실시) 성적우수자에게 등수별로 30만원/50만원/100만원씩 차등적으로 13명에게 840만원 지급 ▲일반장학생(성적우수자)은 139명을 선발해 1억8천200만원, ▲복지장학생은 고등학생 8명, 대학생 4명을 선발해 770만원 지급을 완료했다.

당초 선발분야였던 특기장학생은 접수 미달로 이사회에서는 일반장학생을 추가 선발하기로 결정했다.

2003년에 시작한 (재)진안사랑장학재단은 그동안 1,448명에게 22억5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지역 인재 양성 및 학비 부담을 절감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평가 받고 있다.

장학금 조성은 기부금과 진안군에서 매년 지원되는 출연금 등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만 해도 진안군에서 출연금 4억8천만원을 지원해 2억원을 장학사업으로 사용했으며, 7월 기준 6천500여만원의 기부금이 기탁되는 등 주민 및 향우회원 등의 관심도 끊이지 않고 있다.

전춘성 이사장은 “앞으로도 진안군 우수인재들이 학업에 충실하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교육발전을 통해 지역경쟁력을 강화시키는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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