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전자상거래 '익산몰'
이달 매출액 20억원 달성
전년비 25% 증가세 두각
시, 오픈마켓 홍보 등 지원

익산 지역 농산물이 언택트 시대 온라인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 ‘익산몰’(http://iksanmall.com/)이 역대 최고 매출액을 달성하면서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는 이달 20일 기준 매출액이 20억 원으로 전년 동기(16억여 원) 대비 25% 증가세를 보였다.

마을전자상거래는 개별농가와 마을단위 공동출하 방식을 병행하고 있으며, 현재 총 360여 개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익산시는 지역 농산물의 온라인 판매 확대를 위해 ‘오픈마켓 기획전’을 활용하고 있다.

실제 지난 5월 토마토, 양파 등 29개 품목으로 7억 7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수박기획전’을 통해 1억여 원을 판매했다.

특히 철저한 품질관리 및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 등으로 온라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찾아가는 마을사업설명회’를 통해 전자상거래 입점 절차 및 지원사항 등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농가들의 직영 쇼핑몰 상품등록 및 오픈마켓 홍보·판매 등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택배박스 구입비용 50%, 판매단가 7천 원 이상 배송비를 건 당 2천 700원씩 최대 400건까지 지원하고 있다.

시는 전문기관에 의뢰한 농산물 잔류농약검사 결과를 상품정보에 표시, 소비자들의 신뢰감을 높였다.

이렇듯 시의 언택트 온라인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품질·안전관리 정책이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를 견인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농산물 온라인 판매가 필수가 되었다”며 “마을전자상거래가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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