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돌파감염대비 집합금지
홍보 강화-무더위 쉼터 정비 등

임실군과 군의회가 코로나19 및 여름철 폭염,수해 등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군민 안전을 지키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군은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과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와 안전사고로부터 군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풀 가동 중이다.

군 의회도 군민 안전을 지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꼼꼼히 살피고 챙기는 적극적인 의정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군과 군의회는 먼저 최근 심각해진 코로나19 예방대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확산되는 돌파 감염에 대비하여 4인이상 집합 금지 및 휴가철 외지인 접촉을 최소화할 것을 홍보하는 현수막을 모든 읍‧면에 게시했다.

또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선제적 예방을 위한 폭염 대책을 한층 강화, 추진한다.

고령 어르신이 많은 농촌지역의 온열 환자 발생으로 인한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무더위 쉼터 332개소의 냉방기 점검 및 정비를 완료했다.

취약 시간대 순찰 및 마을 방송을 강화하고 있으며, 횡단보도 근처에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그늘막 10개소를 운영 중이다.

임실읍 등 주요 시가지 노면 살수 및 주요장소에 생수를 배치하는 등 폭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여름철 행락객들이 집중되는 물놀이 위험지역 14개소에 대하여 인명구조 및 응급조치 교육을 받은 물놀이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구명환을 비치하는 등 휴가철 익사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재난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신속한 재난대응체제를 유지한다.

예비 특보단계에서부터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해 기상 상황을 즉시 파악하고, 대응 방향을 결정하는 등 재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작년 재해 기간 중 발생한 토사유출로 하천 내 토사 퇴적 등 유수 소통에 장애가 있는 하천 42개소를 준설하여 배수 단면을 확보했다.

집중호우 발생으로 관내 산사태 취약지역 222곳을 대상으로 산사태 현장예찰단을 운영, 점검을 강화하고 주민 대피소를 마련하는 등 혹시 모를 산사태 발생에도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수방용 양수기 243대의 작동 여부 및 소모품을 교체하는 등 정비를 완료했고, 7종 2만5천여 점의 수방 자재를 읍‧면사무소에 전진 배치하여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올해 여름은 역대급 무더위로 가장 힘든 시기”라며“군민들이 코로나19와 폭염, 수해 등 재난재해로부터 고통을 덜 받을 수 있도록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진남근 군 의장도“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집행부와 힘을 모아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군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지켜나가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김흥배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