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에서 열린 ‘제58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지난 21일,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서 정읍시청 단풍미인씨름단은 남자일반부 단체전에서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서남근 선수와 김기환 선수, 김성하 선수가 각각 장사급과 역사급, 소장급의 최강자로 등극했다.

태안군청 김성범 선수는 개인전 경장급, 용인시청 정철우 선수는 청장급, 경기 광주시청 이정민 선수는 용장급, 용인시청 이정훈 선수가 용사급에서 우승하는 감격을 맛봤다.

여자일반부 개인전에서는 구례군청 양윤서 선수가 매화급, 구례군청 엄하진 선수가 국화급, 영동군청 임수정 선수가 무궁화급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여성부, 일반부 등 전국에서 모두 189개 팀, 1천400여 명의 씨름선수들이 참가, 기량을 겨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특별 방역 대책을 수립한 가운데 대한씨름협회 유튜브 채널과 KBS N 스포츠에서 중계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 참가와 관람을 위해 선수단과 관계자, 학부모 등 전국에서 모두 2천여여 명이 정읍을 방문했다”며 “이들은 지역 내 숙박시설과 식당을 이용,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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