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가 해양수사 전문성 강화를 위해 형사기동정(P-120정)을 수사과 소속 형사2계로 개편했다.

이를 통해 해경은 해상에서의 불법 어업 및 해상안전 저해 사범에 대한 수사 등을 전담하기로 했다.

이번 개편을 통한 안정적인 임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인력도 기존 10명에서 12명으로 증원했다.

또한 수사경력 1년 미만의 경찰관을 대상으로 2주간 수사과 합동근무를 통해 해양에서 특화된 수사기법 및 절차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역량강화에 나섰다.

박형철 형사2계장은 “수사과정에서 권한 남용이나 미흡한 수사 처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건 초기부터 철저히 수사하는 등 책임 수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형사2계는 초동수사부터 사건의 송치까지 수사 전 과정을 진행해 육해상 치안을 담당하는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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