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한옥인력양성사업단은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한옥설계 전문인력 양성 교육기관에 선정되는 등 국내 한옥건축과 교육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계층과 형식의 한옥교육을 통해 지역이 가진 우수 인프라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고, 고창군과 손을 맞잡고 지역민 재교육도 활발하게 벌이며 대학-지역 간 따뜻한 동행의 모델로 부각되고 있다.

여기다 최근에는 알제리에 이어 베트남에도 한옥을 수출해 한류문화 확산에도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더욱이 올해 베트남 퀴논 현지에 한옥 건립사업을 추진하면서 최근엔 효성중공업이 지원에 나서며 큰 탄력을 받고 있다.

이처럼 그간의 다양한 성과와 기쁨을 대학과 함께 나누기 위해 사업단이 1,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최근 대학에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고창캠퍼스에서 한옥기능인력양성 사업을 하면서 틈틈이 모은 기금과 이번 한옥 수출로 얻은 기금을 모아 발전기금을 마련했다.

발전기금은 최근 고창캠퍼스에서 열린 전북대 보직자 워크숍에서 전달됐고, 유기상 고창군수도 자리를 함께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남해경 단장은 “그간 고창캠퍼스가 지역과 대학의 상생을 위한 평생교육 등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 왔고, 이 같은 노력이 한옥 수출로까지 이어져 그 의미를 대학과 나누고 싶었다”며 “고창캠퍼스가 대한민국 한옥 교육과 한옥 수출의 교두보가 돼 한류 문화 확산에 공헌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원 총장은 “이번 발전기금은 지역과 대학의 연대와 공유를 통해 한옥 수출의 성과로 만들어진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고창캠퍼스가 한옥 교육의 수출의 메카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지역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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