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1,378억원 판매
소비촉진지원금 100만원 확대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이 시민들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다이로움 카드 충전 시 제공되는 인센티브 101억여 원, 결제 후 받게 되는 소비촉진지원금 100억여 원을 각각 지급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인센티브 149억여 원, 소비촉진지원금 85억여 원이 지급된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해 총 발행액은 1천 829억여 원이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1천 378억 원이 판매됐다.

이렇듯 ‘익산다이로움’이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인센티브 및 소비촉진지원금, 특별이벤트 등 파격적인 혜택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는 다이로움 카드 충전 및 결제 시 지급되는 각 10%의 인센티브, 소비촉진지원금 지원 한도를 오는 8월부터 연말까지 월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다이로움 카드를 사용할 경우 1인 당 월 최대 20만원과 연말정산 시 30%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익산다이로움’ 발행 규모를 당초 2천억 원에서 3천억 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익산다이로움’은 가입자 수가 이달 21일 기준 11만 명을 돌파했으며, 총 누적 발행금액은 3천 361억여 원이다.

정헌율 시장은 “다이로움이 명실상부한 익산경제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제 활성화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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