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계북면사무소(면장 김경용)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손부족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직접 일손돕기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의 일손부족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농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고자 면 직원들이 직접 어려움을 겪는 영농현장을 찾아 일손을 도왔다.

이날 면 직원 15명은 바쁜 업무를 잠시 접어두고 이른 아침부터 관내 토마토 농가를 방문해 농가의 부담이 없도록 식사와 작업준비물 등을 직접 준비해 토마토 집게 작업을 실시했다.

일손돕기를 지원받은 농가는 “일손부족으로 적기에 토마토 수확에 차질이 생길까봐 걱정이 많았는데 면 직원들이 직접 농가를 방문해 일손을 나눠줘 농작업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경용 계북면장은 “자발적으로 참여해 나눔 정신을 적극 실천해준 직원들에게 고맙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상생의 공감대를 조성해 더불어 사는 계북면을 만드는 데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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