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본부 상황실 24시간 운영
학원-가정 생활수칙 안내 당부

전북교육청이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는 상황을 감안, 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는 한편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 안전을 위해 각 가정에서도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2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에 대응키 위해 여름방학 기간 중에도 ‘코로나19 대책본부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이는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키 위함이다.

상황실은 24시간 확진자 발생 및 의심자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한다.

또 학교나 학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검사 등 후속조치에 대한 컨설팅도 제공한다.

보건당국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유지 역할도 맡는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14개 교육지원청과 수시로 영상회의를 개최, 신속한 상황전달과 대응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일선 교육 현장에 대한 상황도 매일 확인할 예정이다.

각 가정에서의 방역수칙 준수도 당부하고 나섰다.

여름방학 동안 지역 간 이동과 모임 증가, 관광지 밀집도 확대 등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도교육청은 학생 가정통신문과 문자 등을 통해 실내·실외에서 마스크 착용하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30초 이상 꼼꼼하게 자주 씻기, 환기가 안 되는 밀폐·밀집·밀접 장소 방문 자제하기, 사람과 사람 사이, 두팔 간격 2m(최소 1m)거리두기 등 생활수칙을 준수를 간곡히 당부했다.

이와 함께 학원 방역 강화를 위해 도교육청은 각 지역교육지원청을 통해 해당 지역 학원에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했다.

또 지난 1일부터는 직접 학원을 방문해 방역 검검 및 학원강사에 대한 백신접종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모니터링에서부터 확진자 발생시 신속한 대처까지, 만약에 발생할 상황에 대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방학 기간 동안 각 가정에서의 방역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한 만큼,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밀폐·밀집 장소 방문 자제 등 행동수칙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