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6일 군산사랑상품권과 연계된 군산사랑카드 발급처를 기존 농협 및 전북은행에서 신협과 새마을금고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에 출시한 군산사랑카드는 현재 1만2,400여명이 가입하는 등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해당 카드는 모바일 가맹점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군산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모바일 또는 은행에서 교통카드처럼 편하게 충전이 가능하다.

현재 카드 발급과 충전은 농협 및 전북은행에서 가능하며, 다음달 중순에 신협과 새마을금고로 확대, 75개 지역 화폐 판매점에서 충전이 가능하게 된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사랑카드가 시민의 관심과 편리성으로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와 지역상인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상품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사랑상품권은 올해 지난해와 동일하게 총 5,000억 원을 발행해 운영하고 있으며, 발행비용 절감을 위해 종이상품권 규모는 전년 대비 22% 줄여 3,000억원, 모바일과 카드상품권은 2,000억원으로 확대 발행했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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