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공모 선정 건물지붕시설
진입도로정비 개선 10억 투입

정읍시 신태인 전통시장이 전북도가 주관한 ‘2021년 제2차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현대화사업’ 공모에서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26일 시에 따르면 신태인 전통시장은 각종 농·수산물과 정육, 각종 반찬류 도소매 점포 수십 개가 모여 있지만 시설 노후화로 시장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번 선정으로 확보된 도비 6억원과 시 자체 예산 4억원 등 모두 10억원을 들여 건물 지붕 시설과 진입도로를 정비하고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중 사업비 8억7천만원은 시장 건물 내부 균열 등을 보수하고 1천480㎡ 규모의 비 가림 시설인 아케이드를 설치키로 했다.

직사광선 차단과 눈·비 등을 막을 수 있는 구조물을 설치, 시장 상인들이 궂은 날씨에도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쇼핑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기로 한 것.

또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진입도로 2천㎡를 정비,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설현대화사업은 상인이나 고객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 공동 전기·가스·소방시설, 고객지원센터, 방수, 도색, 비 가리개 시설 등을 설치·보수하는 것”이라며 “이번 사업 추진으로 신태인 전통시장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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