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벽문화관 30일
가족뮤지컬 공연 선봬

전주한벽문화관은 오는 30일 ‘문화가 있는 날-떠나요, 힐링 산책’을 진행한다.

이날 선보일 공연은 소리문화창작소 신의 가족 뮤지컬 ‘마녀는 내 친구’다.

이 작품은 동화 속 백설공주, 신데렐라 등 익숙한 캐릭터들이 마녀와 함께 살아가며 가상의 나라에서 일어나는 다양하고 재미난 에피소드를 통해 동심을 자극하고 세상 살아가는 진리에 대해 공감케 하는 유쾌한 뮤지컬이다.

소리문화창작소 신은 문화 소통을 통한 사회공익사업을 위해 창립된 단체로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폰 트랩가의 이야기’, ‘김수로 강성진과 함께 떠나는 세계 뮤지컬 페스티벌’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공연 예술 베테랑 단체이다.

또한 매년 요양병원을 찾아가 소외된 어르신들과 보호자, 요양사를 위한 음악치료 등 다양한 시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선보여 공연으로 사회가 소통 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해오고 있다.

사업 담당자는 “사회적 활동이 제한된 요즘, 공연을 본다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만, 문화를 통해 일상을 회복해 나가는 것도 스스로를 위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 ‘마녀는 내 친구’는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자 선착순 100명으로 제한된다.

한편, ‘떠나요, 힐링산책’은 앞으로 김성수모던재즈트리오의 ‘Jazz Meet Cinema’와 앙상블 파르베의 ‘비타민 톡톡 콘서트’ 등 두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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