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출신 봉산 정재경 화백의 선운산기맥전禪雲山氣脈展이 (사)한국예총고창지회(회장 박종은) 주관으로 고창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다음달 16일까지 열린다.

정 화백의 이번 전시는 ‘고창에서 백두까지 산과 바다에 펼쳐진 이산의 눈물!’을 주제로 분단의 아픔을 딛고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담하게 화폭에 담아냈다.

고창군 아산면 출신 정 화백은 남도 문인화의 대가 금봉 박행보 선생으로부터 사사 받아 한국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을 닮은 여러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정재경 화백은 “전시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의 몸과 마음이 치유되길 바란다”며 “내 고향 고창군이 어머니의 약손이 되어 치유문화도시로 발돋움 하는데 힘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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