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숙익산시의원 조례 발의

익산 지역 여성청소년들에 대한 차별 없는 생리용품 지원을 위한 제도적 근거가 마련,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경숙 익산시의원(산업건설위원장)은 제236회 익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익산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조례’를 발의했다.

강경숙 의원은 “깔창생리대 논란 이후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에게 생리용품을 지원하고 있다”며 “하지만 선별 지원으로 인한 ‘낙인효과’ 때문에 상처받는 청소년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생리용품은 기호품 및 사치품이 아니라 여성들의 필수품”이라며 “여성청소년들에게 차별 없는 생리용품 지원을 위해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제안이유를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만 11세 이상 18세 이하 모든 여성청소년들에게 생리용품(1인 당 연 13만 원)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 의원은 “월경은 여성청소년들의 기본적 인권이자 건강권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이번 조례가 여성청소년 복지 및 건강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경숙 의원은 시민들의 삶의 질 제고 및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정활동을 전개, 호평을 얻고 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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