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홍군수 경로당 방문 실태
살펴··· 독거어르신 생수등 지원

황인홍 무주군수가 관내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챙겼다.

섬김 복지를 지향하는 어르신 복지정책의 차원에서다.

무주군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피해발생 우려에 따라 인명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군은 시설물 안전점검을 하는 등 폭염에 대한 안전대책을 수립 ·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무더위쉼터 방문과 점검도 그 일환이다.

황인홍 군수는 27일 오후 무주읍 관내 오산리 · 요대 마을회관 등 2곳의 무더위쉼터를 관계 공무원과 함께 방문해 시설물 작동 유무, 국민행동 매뉴얼 비치 여부 등을 확인하는 긴급 현장점검을 펼쳤다.

냉방기 가동상태·무더위 쉼터 운영시간 등 쉼터 운영 실태를 점검했으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수칙 등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황인홍 군수는 “점심 식사 이후에는 경로당에서 건강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하시면서 시간을 보내 달라”며 “꼭 필요한 농작업은 이른 아침에 2명 이상이 함께 해주시길 당부 드린다”라고 밝혔다.

군은 현재 경로당과 행정복지센터, 복지회관 등에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를 갖춘 무더위쉼터 81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추후에는 선풍기와 비상구급품을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과 마을회관에 지급할 계획이다.

군은 재난위기 ‘경계’ 발령에 따른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보건의료원 응급실을 통한 온열진환자 발생현황 모니터링 등 ‘생활밀착형 폭염대책’을 추진 중이다.

무더위쉼터(마을경로당 37개소)에 대한 냉방기 점검과 수리를 완료했다.

또 폭염취약계층인 독거 어르신과 건강만성 질환자를 위해 재난도우미 등을 활용해 일일건강을 점검하고 읍·면을 통해 쿨방석 · 쿨스카프 · 생수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8월까지 무주군 읍면 시내 권 도로에 살수차를 동원해 도로열기를 식히고, 군민들의 온열 질환 예방과 체감온도 저감으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한편, 무주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정은)는 이날 하절기 폭염 여름나기를 위해 관내 독거노인 5가구를 대상으로 여름 이불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무주읍 특화사업 “사회적 배려계층과 함께 ‘동감(同感)하고 감동(感動)하기’의 일환으로 무더위에 더욱 취약한 어르신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자 독거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상반기에는 저소득층 아동 10가구에 외식비, 영화관람료, 물품을 지원하여 좀 더 따뜻하고 행복한 가족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기회를 제공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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