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여름철 농업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재해 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27일 시센터에 따르면 상황실을 6개 팀 20명으로 구성, 오는 10월 15일까지 운영한다.

상황실에서는 기상 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재해 취약지 사전 점검을 실시한다.

기상 특보(주의보, 경보) 발효 시, 일선 읍면사무소와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연계해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비상근무로 전환한다.

태풍과 집중호우 시에는 농작물 침수 피해방지를 위해 상습 침수지 등 재해에 취약한 우심 지구 점검을 강화하고 예방조치를 시행한다.

피해 상황이나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대응팀을 현장에 파견, 신속한 현장점검과 피해복구를 지원하는 등 최대한 빠르게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최근 기후 위기 영향으로 태풍, 집중호우, 폭염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 농작물과 시설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재해 예방 대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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