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라북도콘텐츠융합진흥원(이하 진흥원)은 27일 전북도 메타버스 산업 육성 과 기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업무협약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호남권연구센터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전북지역본부, (재)전북테크노파크 전북디지털융합센터가 참석했다.

이들은 앞으로 전라북도 메타버스 산업 육성 및 시장 선도를 위한 전략 수립과 연구(R&D) 및 콘텐츠 개발,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 산업 플랫폼 구축 및 실증에 관한 상호협력에 나선다.

특히, 메타버스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 수립, 플랫폼 구축, 실증인프라 협력 등에 대한 기관 간 단계별 로드맵을 수립 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또 전북도 특화 메타버스를 ‘제타버스’로 브랜드화 및 산·학·연·관으로 구성된 ‘제타버스 얼라이언스’ 구성을 통해 ‘제타버스 10대 서비스’를 발굴하고,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용석 원장은 “확장가상세계 시대, 전라북도만의 특화된 메타버스 산업 육성 및 선도를 위한 제타버스 프로젝트를 성공시겠다”면서 “더불어 도내 기업과 청년들에게 현실 세계와 다른 디지털 가상세계에서의 새로운 성공 기회와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타버스는 예전의 단순한 가상현실 속 세계가 아니라, 가상융합경제를 창출할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어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정부는 디지털 뉴딜 실현 및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시대 선도를 위한 가상융합경제 발전전략과 디지털뉴딜2.0을 발표했다.

이에 진흥원은 메타버스 정책 및 전략 수립, 사업 발굴 등을 위한 전문기관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전라북도 메타버스 산업 육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정미기자 jung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