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재임 당시 남북관계 복원에 힘을 썼던 정세균 전 총리가 "남북 통신 연락선 복원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정 전 총리는 27일 "단절됐던 남북 통신 연락선이 복원되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통화를 나누었다"면서 "양 정상은 남북 간에 하루속히 상호 신뢰를 회복하고 관계를 다시 진전시켜 나가자는데도 뜻을 같이 했다. 다시 시작된 남북 대화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특히 "이번 남북 통신 연락선 복원은 문재인 정부의 큰 성과이자 미완의 평화에서 불가역적 평화로 나아가는 마지막 기회로 여기겠다라고 다짐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약속의 실천"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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