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관련부서 용역 중간보고회
9월 공모-협력체계 전략 논의

진안군은 28일 군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정홍기 농촌경제국장과 관련부서 과장 및 팀장 등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안군 푸드플랜 예비계획 및 먹거리 실태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진안형 푸드플랜 수립은 전춘성 진안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지난 4월 착수한 푸드플랜 예비계획 수립 및 지역 먹거리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8월 중 마무리 짓고, 9월에는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지원 국비 공모사업을 확보할 계획이다.

군은 그간 지역 특성에 맞는 푸드플랜을 수립하고자 행정협의회 구성, 의원간담회, 먹거리 관련자 회의 및 인터뷰, 마을리더 설명회와 소비자 설문조사 등을 통해 푸드플랜 공감확산 및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으며, 지역 먹거리 실태 파악을 위한 기본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진안군 먹거리 실태조사 결과분석을 비롯해 푸드플랜 수립에 대한 지역주민의 의견과 요구, 건강한 먹거리 보장 및 먹거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주요전략과 구체적 실천방안 등 현재까지의 용역 추진상황을 발표했다.

또 이에 대한 문제점과 향후 추진과제와 로드맵(추진체계)에 대한 보완사항 등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용역은 농식품부의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 지원 사업의 추진기반과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예비계획이다.

군은 9월 관련 사업비(국비)를 확보해 내년 4월까지 본격적인 진안형 푸드플랜을 수립하고, 하반기에는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 중앙 공모사업비 확보를 통해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구축에 필요한 시설 사업비를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먹거리의 생산, 유통, 소비 전반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우리 군 특성을 반영하고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진안형 푸드플랜을 수립해 지역 중소농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확대하고, 지역 선순환의 혁신적인 유통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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