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급식 9천만원 지원
결식아동 447명 1인1식 제공

무주군은 여름방학을 맞아 코로나19와 경기침체에 따른 저소득 가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민ㆍ관 협력을 통해 아동급식 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여름방학 기간 동안 학교급식이 중단됨에 따라 저소득층 결식아동 예방과 아동급식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서다.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군은 여름방학 급식 지원비 9천여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차질 없는 급식 지원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무주군은 18세미만 취학 및 미취학아동 중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 447명을 아동급식 심의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인 1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 145명은 단체급식을 제공하고, 일반가정 아동 대상 302명에 대해서는 직접 가정으로 부식을 배달 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여름방학 급식 지원을 앞두고 읍·면 행정복지센터 아동급식 담당부서를 통해 아동급식 지원 대상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또한 아동들에게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급식 기관을 대상으로 방역 및 위생관리 실태를 수시로 점검하기로 했다.

사회복지과 드림스타트팀 박하영 팀장은 “지역사회 아동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촘촘한 모니터링을 통해 급식 사각지대 아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결식아동 없는 무주군 조성에 철저를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보다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사회복지과와 환경위생과, 보건의료원과 연계한 감염병 및 식중독 예방 관련 비상연락망을 꾸리고 위생관리에 역점을 두고 있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