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는 여름철 냉방기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시민들을 대상으로 에어컨 화재 예방, 홍보에 나섰다.

관계자는 “에어컨 화재의 주요 원인은 실외기에 연결된 전선의 노후로 인한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하거나 실외기 주변에 적치된 물건이 열 방출을 방해, 열이 축적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28일 밝혔다.

정읍소방서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에어컨 실외기 연결부 전선 훼손 여부 확인, 실외기 주변 먼지 제거 후 가동 등을 당부했다.

또 실외기 설치 시 벽과 10cm 이상의 간격 두기, 에어컨 8시간 사용 뒤 잠시 전원 끄기 등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성기 정읍소방서장은“에어컨 화재에 대비해 에어컨 근처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장시간 가동 후 실외기 열을 식히는 등 화재 예방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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