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한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소동이 빚어졌다.

지난 27일 오후 7시 20분께 익산시 영등동 한 아파트에서 정전사고가 발생, 14개 동에 전기 공급이 중단되면서 엘리베이터가 모두 멈췄다.

당시 엘리베이터 안에는 25명의 주민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1시간여 만에 모두 구조됐다.

정전사태는 2시간 30여 분 뒤 현장에 출동한 한전 직원들에 의해 복구됐다.

한전 전북본부 관계자는 "변압기 과부하로 인해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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