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상가 여전히 텅텅 비어··· 공실률 전국 최고
전북 상가 여전히 텅텅 비어··· 공실률 전국 최고
  • 이신우
  • 승인 2021.07.28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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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상가 11.3%로 부동의 1위
오피스-중대형상가도 평균보다
높아··· 임대가격지수 모두하락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의 소규모 상가 공실률이 여전히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면서 오피스와 상가 공실률은 전국 평균보다 높고 상업용 부동산의 임대가격은 떨어졌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의 상업용 부동산 임대시장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2분기 전북지역 오피스와 소규모 상가,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전국 평균 보다 모두 높았다.

특히 소규모 상가(2층 이하고 연면적 330㎡ 이하) 공실률은 11.3%로 부동의 1위 자리를 꿰차고 있다.

전북의 오피스(6층 이상) 공실률은 14.4%로 전국 평균 11.1% 보다 3.3%p 높았고, 전분기 대비 변화가 없었다.

중대형 상가(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330㎡ 초과) 공실률은 16.8%로 전국 평균 13.1%에 비해 3.7%p 높았고 전분기 대비 0.6%p 줄었다.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전국 평균 6.4%에 비해 4.9%p 높았으나 전분기에 비해 0.2%p 늘어났다.

전북지역 올 2분기 평균 임대료는 ㎡당 오피스 4천300원(전분기 대비 -0.01%p), 중대형 상가 1만3천400원(-0.20%p), 소규모 상가 1만원(-0.27%p), 집합 상가는 2만200원(-0.05%p) 등으로 집계됐다.

오피스와 상가의 임대가격지수도 전 분기 대비 모두 하락했다.

유형별로 보면 전 분기 대비 오피스는 0.01%, 중대형 상가 0.20%, 소규모 상가 0.27%, 집합상가는 0.05% 하락했다.

오피스는 선호도가 낮은 지방 노후 오피스를 중심으로 임차수요 감소와 공실 장기화에 따른 매물 증가로 임대가격지수가 하락했다.

또 상가는 인원제한, 영업시간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상권침체와 체감경기 악화가 지속됨에 따라 전체 상가유형에서 하락했다.

다만, 3개월간의 부동산 보유에 따른 투자성과를 나타내는 투자수익률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지역 오피스의 경우 투자수익률은 1.81%로 전분기 대비 0.33%p 상승했으며 중대형상가도 1.65%로 전분기에 비해 0.15%p 올랐다.

투자수익률은 소득수익률과 자본수익률을 합산해 산출한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면서 상업용 부동산 임대가격도 전체적으로 떨어졌다”며 “백신접종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상권 침체 우려가 상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올 2분기 전국 오피스와 상가의 임대가격지수는 전 분기 대비 떨어졌다.

오피스 0.09%, 중대형 상가 0.21%, 소규모 상가 0.21%, 집합상가 0.15% 하락했다.

투자 수익률은 대체적으로 상승했다.

올 2분기 투자수익율은 오피스 2.15%, 중대형 상가 1.75%, 소규모 상가 1.56%, 집합상가 1.78% 등으로 전 분기보다 모두 올랐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임대수익 감소에도 풍부한 유동성과 저금리 기조에 따른 투자 수요가 유입되면서 자산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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