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한방 연계방안 회의
법률검토 필요성 공감 협의

익산시가 국립 익산 치유의 숲과 한방을 접목하는 ‘산림의학’을 제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시는 원광대 한의과대학에서 시 관계자, 원광대 한의대 및 한방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 익산 치유의 숲 한방 연계방안 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익산 치유의 숲의 기본 테마인 ‘녹차’에 ‘한방’을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명품 숲길 조성 및 한방 접목을 위한 법률검토 필요성에 공감하고,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강형원 원광대 한의과대학장은 “치유와 치료는 같은 개념이며 치유 안에는 치료가 필요하다”며 “산림치유가 산림의학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오택림 부시장은 “이번 사업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힐링관광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한반도 최북단 녹차 자생지가 자리잡고 있는 함라산에 산림치유센터, 무장애 데크 숲길 등을 갖춘 ‘국립 치유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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