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억규모 투자협약 체결
내년 6월까지 공장신축
기능성화장품-식품 생산
지역경제활성화 적극협력

정읍시와 바이오소재 기업 ㈜바이오메이신은 지난 28일 34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바이오메이신은 잔디에서 얻은 천연물질인 ‘메이신’이라는 유도체를 이용해 기능성 제품을 생산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정읍 첨단방사선연구소 연구진으로부터 기술을 이전 받아 지난 4월 법인을 설립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바이오메이신은 신정동 첨단과학산업단지 내 4천446㎡부지에 공장 신설과 생산시설을 갖추게 된다.

분양 완료에 이어 내년 6월까지 공장 신축을 마무리하고 고 기능성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의 제품 생산에 앞서 30여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정읍시와 전북도는 투자보조금 지원과 인허가 절차 진행 등 행정적 제반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바이오메이신 방은주 대표는“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정읍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리 활성 능력이 뛰어난 ‘메이신’은 국제적으로도 그 희소성이 인정되는 고부가가치 천연물이다.

오직 옥수수수염과 다년생 난지형 잔디에 극미량 존재하는‘메이신’은 노화 방지와 미백효과는 물론 피부트러블 방지와 치유, 주름 개선, 아토피 피부염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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