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박일관)은 29일 환경교육과 나눔을 연계한 사업으로 사용하지 않는 교육 용품 등을 모아 캄보디아 현지 껌뽕뽀 비전학교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군산지역 학교와 청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진 것으로, 자원 재활용으로 환경오염도 줄이고 나눔도 실천하자는 취지이다.

껌뽕뽀 비전학교는 캄보디아 프놈펜 외곽에 위치해 있고, 유치원과 초등학교 3학년까지 120여 명의 현지 학생이 재학 중이며, 이번 물품은 선박을 통해 다음 달 31일까지 전달할 예정이다.

박일관 교육장은 “우리에게는 작은 나눔이지만 캄보디아 학생들에게는 열악한 교육 환경 속에서도 배움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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