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이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령·취약농업인에게 선풍기를 공급하고 농작물과 가축 피해 예방활동을 펼쳤다.

29일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에 따르면 이날 부안군 동진면 운산마을을 방문해 최근 지속되는 폭염에 따른 고령·취약농업인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의 후원으로 선풍기를 전달하는 등 전북 관내에 1천800만원 상당의 선풍기 360대를 공급하고 있다.

이어 정 본부장은 마을 인근에서 농작물과 가축 피해 예방 활동을 하는 등 선제적 폭염 피해 예방 활동을 했다.

전북농협은 지난 19일부터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고 즉각적인 지원을 하기 위한 ‘농협폭염예방안내상황실’을 폭염 해제 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농협폭염예방안내상황실’은 농업인행복콜센터를 통한 고령농업인 폭염예방을 위한 행동요령 안내, 취약농가에 돌봄도우미를 파견하는 행복나눔이 집중 지원, 냉방조끼·이불·선풍기 지원 등 고령·취약 농업인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을 하고 있다.

정재호 본부장은 “최근 코로나19와 폭염으로 고령·취약 농업인들이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다”며 “농업인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농협 임직원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당부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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