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쾌적한 자전거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음 달 20일까지 자전거보관대 213개소를 대상으로 ‘2021년 하반기 자전거보관대 일제점검’에 나선다.

시는 자전거보관대 파손 여부 등의 상태를 점검한 뒤 파손 정도에 따라 보수 또는 신규 재설치하고, 보관대 설치 장소의 적정성 여부를 재확인해 부적합할 경우 이설할 계획이다.

또 자전거보관대 내에 장기간 방치된 자전거를 발견할 시에는 계고장을 부착하고 처분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올 상반기에도 자전거보관대의 노후화 정도와 파손 여부, 추가 설치 요청 수요 등을 점검해 28개소의 보관대를 신설·교체하고, 158대의 무단방치 자전거를 수거 및 처분했다.

이영섭 전주시 자전거정책과장은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 및 통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방치자전거를 처리하고 보관대도 정비해 나갈 것”이라며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께서는 자전거를 장기간 방치해 불편을 주거나 도시미관을 해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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