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사 계곡물, 여름을 부탁해!
금산사 계곡물, 여름을 부탁해!
  • 전북중앙
  • 승인 2021.07.2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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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3천원-주차장 2천원
계곡 이용 가능 평상 무료
모악산잔디광장 취사 금지
물높이 적당 가족단위 인기

# 금산사계곡에서 시원한 여름나기

부쩍 더 더워지는 요즘, 무더위 어떻게 보내고 계시나요?
집에서 에어컨 쐬며 아이스크림을 먹는다거나, 시원한 수영장 또는 바다에 가서 더위를 날려버리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제가 소개할 곳은 생각보다 덜 알려진 전북 명소 계곡 금산사계곡입니다.

잦아진 장마에 금산사계곡을 언제 갈까 손꼽아 기다리다가 방문하게 된 날은 정말 날씨가 좋았습니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매미 소리마저도 힐링감을 가져다주었답니다.

김제 금산사는 입장료 3천원에 유료 주차장 2천원을 이용하면 바로 주차장 옆 계곡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금산사 모악산 잔디 광장 내에서 취사나 야영은 금지니 유의 바랍니다.

시원한 계곡에서 들리는 졸졸졸 물소리와 함께 그 주변 길목에서의 화창한 나무와 잔디가 더욱 무더위를 잊게 만들어주는데요. 금산사로 들어오는 길목에서도 자연경관을 잔뜩 느낄 수 있었는데 이 계곡에서도 역시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게 큰 행복감으로 다가왔습니다.

 

#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평상

계곡 옆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평상들이 많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요즘 해수욕장에 가더라도 파라솔 대여비가 1만원 이상이고, 계곡 역시 평상 대여비가 있는데 이 금산사 계곡에서는 입장료만으로 평상을 무료이용 할 수 있으니 더욱 알차겠죠?

무더위로 인해 물이 많이 차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발 담그며 놀기에 좋은 깊이랍니다. 금산사계곡은 수영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간단히 발 담그는 것만으로도 무더위를 날리기에 좋은 공간입니다. 

분명히 오는 길이 너무 더워 차에서 에어컨도 빵빵하게 켜고 드라이브 겸 금산사로 왔었는데 이렇게 계곡으로 도착하고 나니 어찌나 시원하던지 더위를 한 방에 씻어주는 기분이더라고요. 흐르는 계곡 물줄기 소리에 그 무덥고 짜증났던 기억은 그새 사라집니다.

 

# 계곡과 푸르른 나무들이 함께 하는 곳

이 계곡에서부터 금산사로 올라가는 길목 옆으로 쭉 흐르는 계곡물이 여행객과 등산객의 여름을 맞이해줍니다. 쉬고 싶을 때에는 나무 그늘 아래 평상에 누워 매미 소리 들으며 힐링하고, 흐르는 물줄기 따라 발 담그고 싶을 때는 바로 밑 계곡에서 또 다른 힐링을 할 수 있는 매력적인 금산사계곡.
 
볼거리, 즐길거리, 좋은 풍경들이 가득한 이 금산사계곡을 의외로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에티켓만 잘 지킨다면 복잡하지 않고 깨끗한 이 곳에서 추억 가득 만들어 볼 수 있답니다.

저 역시 깨끗한 계곡물에 발 담그며 무더위를 잠시나마 잊어 보았습니다. 봄과 가을철에는 정상까지 등산하며 예쁜 꽃구경을 할 수 있고, 여름에는 이렇게 아름드리나무 밑에서 쉬다가 시원한 물소리를 함께 들을 수 있으니 이보다 더한 행복이 있을까요?

평상은 이용할 수 있지만 취사나 야영이 불가하기 때문에 유료시설인 모악산 캠핑장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렇게 간단한 음료나 김밥으로 식사를 하는 것도 좋겠네요. 주변을 둘러보니 스마트폰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들으며 누워있는 사람들, 평상에 엎드려 책을 읽으며 또 다른 재미를 얻는 사람들 등등 다양한 방법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 가족들이 힐링할 수 있는 장소

딱 깊지도 낮지도 않은 계곡물이라 특히나 가족단위들이 많이들 찾는 장소인데요, 다른 계곡과 달리 계곡물에서만 놀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푸르른 나무들 사이에서 쉬다가 김제의 대표적인 코스 중 하나인 금산사까지 둘러볼 수 있어서 많은 여행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장소입니다.

시국이 시국인만큼 여름철을 맞이하여 더욱 꼼꼼하게 조성과 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 자연환경을 그대로 보전할 수 있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 시간이 되신다면 이 계곡 뿐 아니라 국보 62호인 금산사, 25호 오층석탑 등 여러 문화재들도 둘러보는 건 어떨까요?

샤워시설이 따로 없어서 아쉽지만 간단히 물 담그며 놀기에 딱 좋은 금산사계곡. 산책과 함께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손색없는 곳입니다. 날이 갈수록 더워지면서 불가마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인 폭염이 점점 지속되는 가운데, 무더위 날리기에 계곡만한 게 없죠.

가장 시원한 곳이 계곡이라 할 수 있지만 그 만큼 위험 요소도 많은 곳이기 때문에 언제나 위험성을 인지하며 안전하게 물놀이 하시기를 바랍니다. 음주도 당연히 금지!! 지킬 건 지키며 이번 여름은 금산사계곡으로 출발~

/전북도 블로그기자단 '전북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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