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업체 1위 청강건설
코로나영향-대형건설현장
지역업체참여저조 등 불황에
작년기성실적신고액 5.4%↓

전북지역 전문건설업체 가운데 2021년도 시공능력평가액 1위는 (유)청강건설(대표 김문수)이 차지했다.

29일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김태경)는 도내 2천950개 전문건설업체(등록업종 수 4천801개)에 대한 2021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30일부로 발표했다.

전북지역 전문건설업체 중 2021년도 시공능력평가액 1위는 (유)청강건설(대표 김문수)의 철근·콘크리트공사업(518억3천139만9천원)이 차지했고, 2위는 초석건설산업(주)(대표 박성진)의 보링·그라우팅공사업(507억5천479만5천원)이, 3, 4위는 (유)삼신기업의 금속구조물·창호·온실공사업(432억2천128만1천원)과 (유)원진알미늄의 금속구조물·창호·온실공사업(365억4천86만3천원), 5위는 (주)유림개발의 철근·콘크리트공사업(361억9천301만1천원) 순으로 나타났다.

전문건설업계는 코로나19의 영향과 도내 대형건설현장의 지역업체 참여 저조 등 전반적인 건설경기의 불황으로 2020년 전문건설업 기성실적 신고액이 작년 대비 5.4% 감소하고 이로 인해 업체들의 경영상태가 악화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 김태경회장은 “지속되는 건설경기 불황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건설산업도 많은 피해 상황이 발생하고 있고 그 충격이 건설현장 최일선에서 시공을 담당하는 전문건설업체에게 고스란히 전달돼 실적과 시공능력평가액 감소라는 결과로 나타났다”며 “협회는 언제나 회원의 권익보호와 전문건설업 업역 확대, 지역건설산업 육성 발전을 위해 매진할 것이며 전라북도와 전주시, 각 시군의 하도급 전담부서와 함께 일감 찾아주기를 통한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로 전라북도 전문건설업체를 더욱 성장 시키겠다”고 말했다.

2021년도 전문건설업 시공능력평가 공시항목은 상호 및 대표자와 주소, 전화번호, 시공능력평가액과 업종별·공사종류별 공사실적 및 건설업종별 직접시공실적과 보유기술인의 수 등이다.

시공능력평가 공시의 효력은 오는 8월 2일부터 발생한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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