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톡' 점검서 페이퍼리스
상위 10개기관 속해 성과 톡톡

행안부에서 실시한 정부기관 모바일 메신저 ‘바로톡’ 전국 활용률 점검에서 군산시가 상위에 선정됐다.

이번 점검은 전국 중앙부처와 지자체를 포함해 300여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군산시는 상위 10개 기관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그린뉴딜 선도지역인 군산시는 종이 없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정책을 도입한 지 7개월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바로톡 활용률이 높은 기관은 종이 없는 업무환경이 조성됐다는 것으로, 업무가 전산화된 만큼 일처리 속도도 빨라진다는 의미다.

군산시는 올해부터 강임준 시장의 특별지시로 간부 회의와 각종 회의 시 회의자료 출력 없이 테블릿 PC만 지참해 참석하고, 직원 간 보고체계는 온라인 메신저를 통해 간소화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직원 전산망에 익명 토론방을 개설해 다양한 정책을 종이 보고서 없이 자유롭게 제안하게 하는 등 혁신적인 기반도 마련했다.

강임준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흐름에 맞춰 종이 없는 페이퍼리스 정책을 한층 더 강화해 시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그린뉴딜과 탄소중립도시로 탈바꿈하는데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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