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조금만 주의하면 예방할 수 있다
보이스피싱, 조금만 주의하면 예방할 수 있다
  • 조규별
  • 승인 2021.08.0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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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방송을 통한 경찰의 지속적인 예방 홍보에도 불구하고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수사기관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한 진화된 보이스피싱으로 인해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이스피싱이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지능화되고 있다고 하지만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보이스피싱 종류에는 대출사기형과 기관사칭형, 허위물품 결제문자형, 카톡을 이용한 가족 및  지인 사칭형, 앱설치 유도형 등 다양하다.

최근에는 여러 가지 규제로 인해 신규계좌 개설이 어려워져 피해자가 현금을 찾아 범인들에게 직접 전달하는 대면 ‘편취형’ 보이스피싱이 늘고 있다.

또한 예전에는 단순히 전화통화로 범죄를 벌였는데 요즘은 그 수법이 진화해 SNS을 이용한 메신저를 통해 대상자를 물색하는 ‘메신저 피싱’도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이스피싱은 나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생각하지만 언제든지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피해예방을 위한 내용을 충분히 알고 있어야 한다.

실례로 대출사기형의 경우 금융기관을 사칭해 정부지원 대출금 등 저금리 대출을 받으려면 기존대출금을 우선 상환해야 한다고 유도한다.

이어 신용등급 상향이나 대출계약 위반 등의 명목으로 개인이나 법인명의 계좌로 송금을 요구하거나 직접 만나 현금을 받아 챙긴다.

기관사칭형은 검찰 및 수사기관을 사칭해 피해자 명의의 계좌가 보이스피싱에 연루됐다고 말한 뒤 계좌에 현금을 이체하게 하거나 가짜 수사관에게 직접 현금을 건네게 하는 방법이다.

가족 및 지인사칭형은 카카오톡 메시지로 핸드폰이 고장나서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며 신용카드번호와 주민등록증, 보안코드 등을 받아 현금을 편취한다.

앱설치 유도형은 원격제어 앱이나 악성앱 설치, 인터넷주소로 접속을 유도해 앱이 설치되면 피해자가 어떤 번호로 전화를 걸더라도 모두 범인에게 연결돼 피해가 발생하는 것이다.

보이스피싱은 대부분 피해금이 해외로 송금돼 범인을 검거해도 피해 회복이 어려워 스스로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또한 메신저 피싱은 의심스러운 문자를 받았다면 절대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모르는 사람의 전화를 받으면 반드시 신분을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군산경찰서 수사과지능팀 경위 조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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