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난 7월 5일부터 전북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일까지 신청기간이 완료되는 점을 시민들에게 알리며 막바지 신청을 당부했다.

전북형 긴급재난지원금은 도민 180만명에게 지급되는 보편적 재난지원금으로 6월21일 24시 기준 전북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내국인에게 1인당 10만원씩 무기명 선불카드로 지급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남원시는 현재 23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1인당 10만원씩 선불카드로 형태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8월 6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수령해야 하며 그 이후에는 남원시 안전재난과에서 9월 3일까지 수령 하면 된다.

남원시는 지급된 긴급재난 선불카드는 오는 9월 30일까지 반드시 남원시 내에서 사용해야 하고 사용기한이 지난 후에는 카드 잔액이 환수되기 때문에 시민들의 신속한 사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남원시는 지난 7월 5일부터 전라북도 긴급재난지원금 선불카드를 배부 중인 가운데 전체 신청대상자 8만434명 중 7만7천845명이 수령해 96.78% 의 지급률(8.3 기준)을 보였다고 3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2주 동안 77억원이 지급됐고 그 중 27억원이 사용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과 추석 명절 전까지 소비심리 상승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 조철현 안전재난과장은 “전북 긴급재난지원금을 통해 남원시민들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불이익 받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기간, 교부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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