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산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양재웅 민간공동위원장)는 특화사업으로 8월부터 경로당, 80세이상 단독·부부어르신,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가정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뽀송뽀송 크린-업 빨래방을 본격 운영한다.

특화사업으로 빨래방 운영을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지리산노인복지센터와 세탁서비스 관련 활동을 상호 협력·지원하는 동시에 취약계층의 건강하고 위생적인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의체는 산내 문화센터 내 대용량 드럼세탁기(23kg) 3대와 16kg 건조기(16kg) 6대, 빨래보관함 등 장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맞춤형복지팀, 마을이장, 생활지원사가 취약계층 가정를 방문해 세탁하기 어려운 이불과 두꺼운 의류를 수거해 세탁하고 배달하는 서비스 체계로 함께 사는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빨래방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한편 하진숙 산내면장은 “빨래방 운영이 취약계층 지역주민들에게 위생적인 생활환경을 제공해 행복지수와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 다양한 복지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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