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청년들의 안정적 지역정착 등을 위한 ‘익산형 근로청년수당’을 본격 시행한다.

시는 근로청년수당 지원 대상자 750명을 최종 선정하고, 이달부터 지급에 나설 계획이다.

지급 대상은 익산에 주소를 둔 만 18∼39세 이하 청년으로 중소기업 동일 사업장에서 1년 이상 근무하고, 지급 신청일 기준 1년 간 월평균 급여가 세전 270만 원 미만, 주 35시간 이상 근로자이다.

근로청년수당은 매달 30만 원씩 최대 3년 동안 지역화폐인 ‘익산다이로움’ 카드로 지급된다.

지원 기간 동안 주소지, 세금 완납 등의 조건을 유지하고, 신청 당시 사업장에서 퇴사할 경우 지급중단 신고를 해야 한다.

시는 더 많은 청년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근로청년수당 대상자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사업은 상대적으로 적은 임금과 복지혜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 청년센터 청숲(859-738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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