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축산농가의 경쟁력 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해 ‘음용수질 개선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3일 센터에 따르면 축산업 등록 또는 허가 농가 6개소를 대상으로 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사업을 추진하면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음용수질 개선장비 지원사업은 축사에 음용수질 개선장비를 보급, 가축의 질병을 예방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등 청정 축산물 생산을 유도하고 있다.

수질 개선 장비는 농가당 1천만원 한도 내에서 약품 투약기 또는 정수기 형식으로 지원된다.

정수기 형식 설치 시 국가 공인 먹는 물 수질검사 기관의 검사 후 지하수법에 의한 먹는 물 수질기준 이상일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오승수 센터 축산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가축 사육환경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농가의 소득증대와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열악한 사육환경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사육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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