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미술관 서울관 9일까지
'사진 연구 봄' 사진전 개최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은 9일까지 ‘사진 연구 봄’ 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진 연구 봄은 10여 년 이상 함께 사진을 연구하는 단체로 사진의 전통성을 기반으로 완성도와 실험정신을 담은 기획전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일상’을 주제로 우리의 소중한 일상이 너무나 강력한 변화 속에서 흐려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을 유지해가는 변화된 낯선 일상을‘나’의 시선을 카메라를 통해 담는다.

다시 돌아갈 수 없어 서글퍼지면서도 새로운 일상에 적응해가는 지금, 평범했던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2021년 사진‧연구‧봄은 다양한 시선을 통해 지금의 우리의 일상을 전시한다.

김경숙 작가는 언제 끝날지 모를 불안함과 그 불안 때문에 서글퍼지는 아련함을 담아 본다.

김양희 작가는 희망이 보이나 여전히 흔들리는, 그래서 공허하게 보이는 공간을 보여준다.

유석상 작가는 함께 했던 것들을 혼자 해야 할 때, 그 즐거움은 우리에게 외로움으로 다가옴을 표현한다.

이미경 작가는 날고 싶고 자유로워지고 싶지만 코로나로 자유를 잃어버린 서글픈 일상을 담아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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