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박덕규)는 8월 4일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위해 화재취약계층인 장애인 가정에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을 무상으로 보급했다.

이번 기초소방시설 무상 보급은 화재취약계층인 장애인 주택에서 화재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재난 상황에서 약자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설치를 원하는 550세대에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를 우선 설치한다.

최근 대전 다세대주택 3층에서 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키우는 고양이가 전기레인지 전원 버튼과 접촉하면서 전원이 들어왔고 전기레인지가 과열되면서 주변에 있던 종이류와 각종 쓰레기를 태워 화재가 발생했다.

건물 주인 A 씨는 타는 냄새와 요란하게 울리는 화재 경보음 소리를 듣고 내부를 살펴 화재를 감지하고 119에 신고하는 등 빠르게 대처해 큰 피해를 막았다.

한편 박덕규 서장은 “주택용 화재감지기는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우리 집 안전지킴이 역할을 한다”며 “화재 예방과 초기 진화에 큰 도움이 되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꼭 설치해 가정의 안전을 지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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