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서장 제태환)는 폭염기를 맞아 위험물 안전관리 강화 일환으로 봉동읍 미원상사 전주2공장에 대해 전북도 사회재난과와 위험물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산업단지 위험물 사용시설 보관·관리상태, 비상연락망, 경고 표시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여 관계자 계도를 통해 산업단지 위험물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 여름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온도가 높아져 가연성증기 발생량이 증가되고 이에 따라 화재·폭발사고의 위험성이 더욱 높아지는 시기이므로, 위험물로 인한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관계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완주소방서 위험물 담당자, 도 사회재난과 소속 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팀은 미원상사 전주2공장을 방문하여 ▲위험물의 위치·설비·구조에 관한 사항 ▲위험물의 저장·취급에 관한 사항 ▲비상연락망 비치 여부 ▲방재 및 소화 장비·물품 등 보유 여부 등 전반적인 시설 점검이 이뤄졌다.

특히, 위험물안전관리법 제5조(위험물의 저장 및 취급의 제한), 제22조(출입·검사)에 의거 조사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조치, 중대위법사항에 대해서는 행정명령(과태료 부과 등) 조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덧붙여 위험물과 유해화학물질 취급에 따른 안전관리 당부와 관계자 애로사항 청취 등 관계자 자율안전관리 강화에도 주력했다.

제태환 완주소방서장은“대량 위험물 저장시설은 화재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예방활동이 중요하며 특히, 관계인의 자율안전관리체제 확립이 우선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완주=박태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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