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과 군산의 청년들이 함께하는 소모임 ‘빛 바램, 춘4’(이하 춘4)가 진행하는 ‘빛 바램 춘포’전시가 오는 15일까지 연장 운영된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1 청년문화예술 프로젝트 예술있슈 Issue’에 선정된 소모임 춘4는 지난 7월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7일간 익산시 춘포면 춘포리 116번지(춘포4길 66-6) 대장공장에서 프로젝트 발표의 일환으로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SNS를 통해 방문객들의 입소문이 났고, 연장요청이 많아 2주간 전시 연장을 결정했다.

춘4는 사진 찍는 청년 이호영&정대영, 그림 그리는 청년 고진영&장민지가 함께 구성한 소모임이다.

이들이 기획한 전시는 일제강점기 쌀 수탈의 흔적과 해방 이후 근대 농촌지역의 생활상과 역사를 보여주는 공간인 대장공장(호소카와 도정공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전시를 보러 온 관람객들은 “춘포에서 문화생활을 하는 것 같아 너무 좋다.

버려지고 무서웠던 공간이었는데 이번 전시를 통해 대장공장이라는 공간이 아름다운 공간으로 보인다” 등의 평을 남겼다.

한편 전북문화관광재단의‘2021 청년문화예술 프로젝트 예술있슈 Issue’사업은 도내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지역 내 이슈, 환경 등을 문화예술로 풀어내는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10개 소모임이 선정되어 전시회, 영상제작, 책자발간 등의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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