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올해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폭염일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해 폭염대비가축사육환경 개선사업, 가축재해대응 지원사업, 폭염스트레스완화제 지원사업 등 약 17억원의 예산을 투자, 축산농가의 폭염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폭염대비 가축사육환경 개선사업 및 가축재해대응 지원사업을 통해 폭염대비 시설·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6억원을 투입해 자가발전기, 안개분무기, 제빙기, 환기휀, 쿨링패드, 지붕스프링클러 등을 32농가에 지원했다.

또 시는 폭염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사업으로 1억원을 투입, 고온 스트레스 완화와 면역력 증진을 위한 약품을 65농가에 지원하는 등 폭염피해에 총력대응하고 있다.

한편 시는 가축재해보험을 통해서도 폭염피해를 보상하고 있다.

보험에 가입된 농가는 자연재해(풍수해, 설해 등)와 화재, 각종사고 및 질병 등으로 가축 및 축사피해 발생 시 피해액의 60~95%까지 보상받을 수 있으며, 올해도 495농가에 10억원이 지원됐다.

한편 남원시 관계자는 “올해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폭염일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폭염축산농가의 폭염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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