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승 교수의 ‘인간 탐구 보고서’ 후속작인 ‘인류탐험보고서’가 출간됐다.

전작 ‘인간탐구보고서’는 아우레의 탐사대가 지구인들과 함께 생활하며 관찰하는 모습을 통해, 인간이라는 동물이 왜 지금처럼 인지하고 사고하고 행동하는지를 보여 주고 있다.

이것을 통해 뇌과학의 정수를 조금씩 맛보게 했다.

이번에 새로 기획한 ‘인류 탐험 보고서’는 생물인류학이라는, 즉 고고신경생물인류학이라는 학문을 소개한다.

다시 말하면, 지금의 인간만이 아니라 수백, 수십, 수만 년 전의 호미닌은 어떤 뇌를 갖고 있었고, 어떻게 진화하며 지구에서 생존하게 되었는지를 뇌과학적이면서도 고고학적인 방식으로 풀어낸다.

그리고 생물학적인 원리들을 이용해서 인류의 과거를 머릿속으로 상상해내는 학문을 소개한다.

즉 ‘인간 탐구 보고서’가 ‘어린이들을 위한 뇌과학 프로젝트’라면, 이번 신간 ‘인류 탐험 보고서’는 ‘호모 사피엔스의 뇌과학’을 처음으로 소개해 드리는 프로젝트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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