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대 수소시범도시 선정
국내 최대 완주 수소충전소 준공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유치 성공
매달 4-5회 197회 외부기관 수상
테크노밸리 64만평 선분양 대박
쿠팡 등 40개기업 8천억원 투자
전북도-정치권-군민 협치 중시

‘박성일 매직’은 이제 보통명사가됐다.

박성일 완주군수가 하는 일마다 마술처럼 큰 성과를 끌어내는 비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그것은 군민을 위한 위민(爲民)행정과 맞춤관리 행정, 도전과 혁신행정, 협치행정으로 압축할 수 있다.

박 군수가 꿈꾸는 ‘군민이행복한 세상’은 ‘소득과삶의질높은으뜸완주’이다.

이를 위해 수소경제와문화도시에 총력을 기울여 밑그림이 완성됐고, 지금은 신(新)완주 실현의 핵심 지렛대 역할을 할 정도가 됐다.

수소와 문화는 누가 뭐라 해도 박성일표 대표자산이 됐다.

애민(愛民)의 심정으로 목표를 정하고 지칠 줄 모르는 도전에 나선 땀의 결실이다.

어디 이뿐이랴.

박 군수는 군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행정을 넘어 ‘맞춤관리행정’을 강조해왔고, 이는국내최초와 최고의 다양한 수상 기록을 낳기도 했다.

지칠 줄 모르는 완주군의 도전과 혁신, 그 꿈의 한계는 과연 없는 것일까? 박성일 군수의 리더십과 완주군의 저력을 분석해 보았다. 
/편집자주

 
 

# 도전으로 일군 두개의 별

수소경제와 문화도시는 완주군의 미래를 반짝이게 만들 두 개의 별과 같다.

나침반이 나오기 전까지 우리 선조들은 항해를 할 때 별을 보고 방향을 잡았다.

완주군의 미래를 밝힐 두 개의 별은 끊임없는 도전의 결과이다.

박성일 군수는 수년 전부터 새로운 먹거리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보고 수소산업 육성에 목숨을 걸었다.

덕분에 지난 2019년 말 국토부로부터 국내 3대 수소시범도시로 선정됐고, 작년 6월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완주 수소충전소’가 준공돼가동에 들어갔다.

올 3월에는 세계 최초이자 국내 유일의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를 유치하는데성공했고, 195억 원을 투자하는 ‘사용 후 연료전지기반구축’도 진행 중이다.

문체부의 법정 문화도시 선정(올 1월)은 호남에서 유일하게, 전국 82개 군 지역에서는 최초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

그동안 완주문화재단, 문화도시지원센터, 완주예총, 삼례문화예술촌 등 문화 기반을 쌓아온 게 문화도시 선정의 힘이 됐다. 

신산업 육성은 기업과 사람을 완주로 부르고 있다.

완주군의 올 7월 중 주민등록상 인구는 총 9만1,197명으로 전월보다 173명이 급증했다.

다른 시군이 인구감소의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완주군은 지난 2015년 12월 이후 67개월 만에 월중 증가로는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로 사람이 되돌아오고 있다.

이대로 가면 완주군 인구는 2023년 안에 10만을 돌파, 전북 4대 도시를 넘볼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흘러나온다. 
 


# 맞춤 넘어 맞춤 관리행정

박성일 완주군수의 인생 가치관은 ‘정도(正道)’, 즉 ‘바르게 사는 것’이다.

정책 또한 겉만 화려한 한 형식이 아니라 올바른 생각을 갖고 위민(爲民)의 자세로 접근해야 진정한 정책이 나온다고 믿는다.

그래서 박 군수는 “모든 정책 안에 반드시주민을 위한 마음과 언어, 행동을 담아야 한다”고 말한다.

박 군수가 더 자주 쓰는 워딩에는 “군민이군정의 주인이다”라는 말이 있다.

행정을 음식점에 비유하면, 단체장은 주방장에 견줄 수 있고 공무원들은 서비스 하는 직원이라 말할 수 있다.

손님이 ‘음식이짜다’고 말하면짠것이다.

모든행정은 주인인 군민이 잘한다고 평가해야 ‘잘 한’ 것이다. 

박군수는 특히 “군민의눈높이에서 군민을 위한 맞춤행정에 만족하지 않고, 나아가 그 맞춤행정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맞춤관리행정’에 나서달라”고 주문해왔다.

박군수의 ‘위민(爲民)행정’ 본질은바로‘맞춤관리 행정’인 셈이다.

이런 맞춤관리 행정은 중앙부처 등 각급 기관들의 고평가로 이어졌다.

민선 7기 3년 동안 완주군은 총 197회의 외부기관 수상을 했는데, 이 중에는 대통령 표창 4회와 국무총리 표창 8회, 장관상 98회 등이 포함돼 있다.

1년 평균 65회, 매달 5.4회씩 상을 받는 기초단체를 찾기란 쉽지 않다.

군민이 원하는 행정을 찾아서, 군민의 눈높이에서 추진하고 관리하려는 노력이 수상으로 이어진 것이란 분석이다. 
 
 

# 혁신 DNA를 배양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낡은 뗏목으로는 새 시대를 항해할 수 없다는 지론이다.

거대한 쓰나미와 같은 파도가 수시로 몰려는 변화와 혁신의 시대에는 강인한 혁신 DNA를 배양해야 생존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사실, 수소산업과 문화도시는 신(新)완주 실현의 견고한 뗏목이다.

박 군수는 신규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말할 때마다 혁신을 강조한다.

새내기 공무원들의 혁신 성장을 독려하기 위해 ‘챌린지100℃’라는 정책연구모임을 만들어 적극 지원에 나섰고, 이들이 공전의 안타를 친 것이 좋은 사례다.

산업단지의 혁신성장 기반을 구축해 기업투자 활성화를 촉진한 것이나 경제가 어렵다며 남들이 가지 않았던 산업단지 조성에 적극 나선 것도 혁신과 무관치 않다.

테크노밸리 64만평과 중소기업 농공단지 10만평이 연내 준공식을 가질 예정인데, 이들 산단의 조기 선(先)분양을 통해 글로벌 기업 쿠팡(주) 등 40여 개 기업, 8천억 원가량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대박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이밖에 완주형 삶의 질 선도모델 확립에도 크고 작은 혁신이 숨어 있다.

전국에서 두 번째 유니세프 상위단계 인증인 ‘아동청소년친화도시 2.0’ 지정, 청년 점프업(jump-up) 프로젝트, 전국 최초의중로당(3개) 개소를비롯한 각종 실버복지, 완주형 마을버스 공영제 본격 시행 등이 보석처럼 빛나는 혁신의 과정이었다. 
 
 

# 아침마다 협치 생각한다

협치는 모두가 힘을 합치는 과정이다.

혼자서 개척하기 힘든 길, 돌파구를 마련하기 어려운 일일수록 함께 가고 힘을 모아야 해결할 수 있다.

완주군이 수소경제 육성과 문화도시 선정, 대규모 기업 유치, 국가예산 확보의 4대 성과에 코로나19의 선제적 대응이란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된것도전북도와 정치권, 군민과 기관 내 상호 긴밀한 협치가 작동한 덕분이다.

실제 박 군수는 모든 정책을 고민하고 입안하고 예산을 확보하고 추진하는 전 프로세스에 정치권과 협치하고 군민과 상의하는 ‘협치의과정’을 가장 중요시한다.

수소경제의 중핵인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유치를놓고전국의 10여 개 지자체가불꽃경쟁을 벌였던 작년 말 이후 올해 3월까지 박 군수는 ‘협치의진수(眞髓)’를 보여 줬다.

그는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회의를 수차례 개최해 한 단계씩 가능성을 열어갔고, 중앙 정치권은 물론 지역 정치권과 수도 없이 만나 협력을 당부하는 등 그야 말로 발에 땀이 나는 품을 팔았다.

광역단체인 전북도와 함께 정보를 분석하고 작전을 짜는 과정은 얼마나 치열했던지 공직자들도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이런 땀의 협치 결과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였던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의 완주 유치로 결론을 내렸다.

박 군수가 매일 아침 눈을 뜨는 순간부터 생각하는 협치를 통해 앞으로 어떤 성과를 이끌어낼지 군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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