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진원, 22개품목 10월까지
LA 온-오프라인 판촉행사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9개사가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8일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사회적경제 혁신성장사업’ 운영을 통해 지난 6일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미국시장에 선보이는 첫 수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 혁신성장사업은 도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꾀하고자 바이오푸드, 스마트문화콘텐츠 분야 기업 발굴 및 진흥에 초점이 맞춰진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진행되고 있다.

이번 수출길에는 고창백련영농조합법인을 비롯해 사회적경제기업 9개사의 22개 품목이 올랐다.

이는 오는 10월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서 온·오프라인 판촉행사를 통해 현지인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무엇보다 이번 수출은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시장 개척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거둔 성과인 데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영역이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사실, 경진원의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있기에 가능했다.

경진원은 그동안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경쟁력을 갖도록 수출을 위한 기본 준비부터 힘을 보탰다.

뿐만 아니라 제품에 대한 해외 시장조사, 잘 알려지지 않은 제품의 홍보를 위한 해외통상거점센터 샘플 전시, 왕홍을 활용한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 진행 등을 주도해 왔다.

김정두 경진원 사회적경제팀장은 “영세한 도내 사회적기업들은 현재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도내 사회적기업들이 이 위기를 딛고 성장하기 위할 수 있도록 지원, 무엇보다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진원은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신규시장 개척뿐만 아니라 내수시장 회복을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라이브 커머스 기획전을 준비하는 등 어려워진 경제 활력을 되찾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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