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주요 관광지인 강천산과 섬진강 유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화폭에 담아줄 전국의 재능있는 일반인과 학생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군은 올해로 7년째를 맞는 ‘순창군 자연생태 관광지 제7회 섬진강.

강천산 전국사생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서양화, 수채화, 한국화, 애니메이션, 풍경화 등 총 5개 부문으로 접수를 받으며, 전국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원서 교부기간은 올해 10월 29일까지며, 작품은 올 10월 5일부터 29일까지 등기우편과 택배, 방문 접수를 통해 순창 공립옥천골미술관에 제출하면 된다.

응모는 1인 2개 작품 이내로 접수할 수 있으며, 중복 수상할 경우 최고수상작 1점만 시상한다.

소재는 순창군 대표 관광지인 강천산 군립공원을 비롯해 주요 관광지와 섬진강 유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한 미발표작이여야 한다.

시상은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각각 32점과 69점을 선정한다.

특전으로는 일반부 대상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문화체육부장관상, 학생부 대상에게는 상금 50만원과 교육부장관상이 수여된다.

일반부 특별상 이상을 수상한 작품은 순창군에 귀속된다.

매년 진행되는 공모전을 통해 전국의 우수한 화가부터 일반인, 학생 등이 참여해 순창의 주요 관광지가 색다른 화폭으로 표현되면서 순창을 항상 새롭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전국의 재능있는 초.중.고등학생의 참가도 늘어나며, 전통적인 그림보다 애니메이션을 통해 최근 트렌드에 걸맞는 재미난 작품도 많아져 공모전에 대한 관심이 높다.

또한 공모전에 참가하는 일반인과 학생들의 작품 수준이 높아지면서 매년 수상작을 가리는 데도 애를 먹고 있다.

아울러 매년 수상작을 옥천골미술관에 전시해 순창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순창군 노홍균 문화관광과장은 “매년 공모전이 거듭될수록 그림의 수준과 다양함에 놀라고 있다”면서 “올해도 전국의 재능있는 학생과 일반인의 참여를 기다리며, 순창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순창=조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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