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전라북도가 주관하는 2021년 햇살가득 농촌재생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청년마을 조성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햇살가득 농촌재생 프로젝트는 과소화 마을 주민의 주거이전 및 거점 마을의 의료·복지시설 등 생활 인프라 집약화를 통해 마을공동체를 복원하고 주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공모 사업에 청년 주거문제 해소와 청년 주거 집약화를 통한 지역 활성화를 위해 청년 마을 조성을 내용으로 응모해 현지실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돼 도비 10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군은 2021~2023년까지 총39억원(도비 10억원, 군비 29억원)을 투입해 청년마을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은 진안읍 노계2마을 일원에 택지를 조성하고 복합센터를 건립하는 한편, 일자리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명기 민원봉사과장은 “청년마을은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인구감소 대응과 지역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역 청년들과 머리를 맞대고 충분히 의견을 나눠 사업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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