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을 맞아 군산시 조촌동(동장 박영옥)과 흥남동(동장 진숙자)이 10일 지역 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삼계탕을 지원했다.

이날 조촌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왕영호)는 무더위와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 50가구에 150개의 삼계탕을 전달했다.

박영옥 조촌동장은 “어르신들이 영양 삼계탕을 드시고 남은 여름을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며 “소외된 이웃을 돕는 나눔 문화가 확산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통장단과 부녀회로 구성된 흥남동 흥봉이봉사단도 취약계층 30가구에 삼계탕과 반찬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밑반찬 지원은 특화사업으로 매월 둘째주 화요일에 흥봉이봉사단이 조별로 참여, 제철 음식 3가지 반찬을 준비해 가정으로 직접 배달하고 있다.

문옥희 새마을부녀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의 반찬 걱정을 덜어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소외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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