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철규 개인초대전 15일까지
일상의 서정적 모습 담아내

전주 지후아트갤러리(관장 이정희)는 15일까지 윤철규 개인초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윤철규 작가의 16번째 개인전이다.

작가는 사람들과 함께 사랑을 나누고, 소통하고, 생활하는 애완동물과 쏟아지는 별밤을 모티브로 그리움과 삶의 무상함을 표현해오고 있는 작가다.

달과 별, 그리고 애완동물과 사람들의 표정을 화폭에 담아온 작가는 그간 작품을 통해 일상의 풍경들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초현실적인 방식으로 등장하는 밤의 풍경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하고 있다.

특히, 명상적이면서도 삶의 정취를 서정적으로 캔버스에 풀어놓아 삶을 관조할 수 있는 여유를 선사하는 작가로 유명하다.

이정희 관장은 “작가마다 고유한 표현기법과 소재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적 안목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는데 윤철규 작가는 일상의 모습을 서정적이면서 거치른 듯하면서도 세밀한 붓터치와 구도로 또 다른 미적세계를 펼치고 있다”며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전시공간을 찾아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삶을 관조하는 여유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윤철규 작가는 전주, 익산, 서울, 파리(프랑스) 등지에서 16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독일, 싱가포르, 광주, 전주, 군산 아트페어에 참가하는 등 왕성하게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 지인 작가들이 그린 ‘윤철규 자화상 기획전’은 지역화단에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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