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총회 전북지역대회 개최
환경보호-놀권리 등 열띤토론

아동들의 목소리를 아동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익산에서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18회 대한민국 아동총회 전라북도 지역대회’가 11일 아동친화도시인 익산시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개최됐다.

보건건복지부, 아동권리보장원, (사)한국아동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아동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정책해법 등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이다.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 속에서 뛰노는 우리들’을 주제로 각 지역 아동대표들이 아동관련 사회문제를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환경보호, 놀 권리 및 진로 등 지역정책 문제점, 해결방안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지역대회에서 선발된 학생 1명은 전북을 대표해 ‘대한민국 아동총회 전국대회’에 출전한다.

익산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아동들이 대한민국 정책에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아동이 자신과 관련된 사회적 문제 및 정책에 대해 고민하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아동총회 전국대회’는 오는 9월 3일부터 18일까지 15일 간 국회, 국제청소년센터, 아동권리보장원, 온라인 등을 통해 진행된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선발된 아동대표 130명이 조 별 토론을 통해 결의문을 발표하고, 아동정책조정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아동정책에 반영하게 된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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