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종합계획 최종보고회
전담부서설치-지원센터 설립
선순환 시스템 구축 등 제시

진안군은 12일 진안군청 상황실에서 전춘성 군수와 군 의원, 지역 농협장, 교육청 관계자, 생산·소비·유통분야 대표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군 푸드플랜 예비계획 및 먹거리 실태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진안군 푸드플랜은 건강하고 안전하며 환경을 배려하는 먹거리를 중심으로 생산, 유통, 소비뿐만 아니라 안전, 영양, 복지, 일자리 등 다양한 먹거리 관련 이슈를 통합관리 하는 종합전략이다.

군은 전춘성 군수의 민선7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먹거리 종합계획인 푸드플랜을 계획하고, 본 계획 발판 마련을 위해 지난 2월부터 푸드플랜 예비계획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 3월말부터 먹거리 실태조사와 행정협의회 구성, 읍면 리더 설명회, 급식 관계자 간담회 등을 거치며 진안군의 먹거리 종합계획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주력해 왔다.

이날 컨설팅을 맡은 용역업체는 최종보고회에서 진안군의 현재 먹거리 실태에 대한 분석 후 진안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먹거리 정책 통합조정을 위한 먹거리 전담부서 설치 ▲먹거리 접근성 확대를 위한 공공형 푸드통합지원센터 설립 ▲기획생산을 통한 관계시장 형성 ▲공공 조달 먹거리 선순환 시스템 구축 ▲취약계층의 보편적 먹거리 보장 ▲소통 및 실행력 강화를 위한 민-관 거버넌스 구축 등을 제시했다.

군은 용역결과와 참석자들의 제시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진안군 푸드플랜 기본계획을 수립해 올해 있을 농식품부 공모사업인 지역단위 푸드플랜 구축사업에 대응하고 22년부터는 푸드플랜 관련시설 기반마련을 위한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에 공모할 계획이다.

전춘성 군수는 “진안형 푸드플랜 수립을 통해 군민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 농업인 소득 증대 및 일자리 창출, 지역가공 활성화로 진안군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